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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자기야, 당신 아버지가 왜 항상 안 되는 거야?" 화면을 통해서도 강한 불만과 원망이 느껴졌다.

장모님과 이런 사적인 주제로 대화하는 것은 주초에게 분명 흥분되는 일이었다. 이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아마도 아버님이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봐요." 사위로서 주초도 너무 무례하게 굴 수는 없었다. 결국 존비서열이 있으니까.

"엄마가 남은 인생을 이렇게만 살아야 하는 걸까?"

덩제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주초에게 이것은 일종의 암시처럼 느껴졌다. 덩제의 불공평한 처지에 동정하면서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