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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2

"왜 내 앞에서 그걸 사용한 거야?"

"장난감을 열어본 걸 말하는 거야?"

"응."

"그냥 재미있어서였어."

"하지만 난 네가 날 모욕하고 있다고 느꼈어." 이선선이 말했다. "난 그때 네 웃는 모습을 절대 잊을 수 없어.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보였어."

"그럼 화해하자." 손을 내민 조양이 말했다. "그때 일은 우리 둘 다 잘못했지만, 그런 사소한 일 때문에 우리 관계에 영향을 줄 필요는 없잖아."

잠시 망설이다가 이선선은 결국 삼촌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자마자 삼촌은 그녀를 껴안고 이마에 키스했다.

비록 예전에 삼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