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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8

"게다가 그는 내 삼촌이기도 하니까, 내가 삼촌을 감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약 그가 희희에게 미안한 일을 저지른다면, 바로 네게 알려줄게. 그러면 내 삼촌에게 상처받은 희희는 네 곁으로 돌아오게 될 거야."

"그렇게밖에 할 수 없겠네."

"점심 먹으러 가자, 나 배고파."

"배달시키고, 술도 좀 마시자."

"너무 많이는 못 마셔, 저녁에도 술 마셔야 하니까."

"저녁에는 네가 마시고 싶은 거지, 난 안 마셔도 돼."

"알았어."

메이투안 배달 앱으로 반찬 세 가지와 국 하나, 그리고 포도주 두 병을 주문한 후,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