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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아니야, 하지만 그는 우리 학교 경비원이야."

"너 정말 말이 안 되는구나?" 조청미가 말했다. "정상적인 여자라면 학교 경비원이랑 절대 사귈 리가 없어. 학교 경비원들은 학력도 없고, 가정 형편도 좋을 리 없는데, 난 정말 네가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는 차 있는 사람이야."

이 말을 듣고, 이선선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네가 말하는 그 경비원 이름이 뭐야?"

"난 남의 사생활을 누설하고 싶지 않아."

"혹시 성이 조씨야?"

"어떻게 알았어?"

이선선뿐만 아니라 조청미도 그 경비원이 바로 이선선의 삼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