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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7

"학교 밖에서 아는 남자들이 많지, 그렇지?"

"그래!"

"그 남자들 중에 좀 시원시원한 사람 없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거야." 설희희가 말했다. "나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한번 남자를 만나보고 싶어. 내가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남자랑은 별로 재미없을 것 같거든."

"만약 내가 실제 경험으로 내 결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당연히 남자친구를 사귈 거야."

설희희의 이 말을 듣고, 유홍매의 입이 한쪽으로 비뚤어졌다.

잠시 침묵 후, 유홍매가 물었다. "너 여자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