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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8

"정말 좋은 사람이야!"

이 세 단어를 내뱉자마자, 육도는 아내를 품에 꼭 안았다.

"여보, 나 금요일 저녁에 청미랑 놀러 가서 토요일 오후나 저녁에 돌아올 거야."

"그건 저녁 먹을 때 이미 말했잖아."

"그럼 동의한 거야?"

"그 애랑 관계를 좋게 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동의하지."

"여보, 선물 하나 주고 싶어."

"오늘 내 생일도 아닌데, 무슨 선물?"

이선선은 말없이 일어섰다.

고개를 들고 자신을 바라보는 남편을 보며, 이선선은 치마를 들어올리고 천천히 속옷을 내렸다.

처음에 육도는 아내가 말한 선물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