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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7

이미 거의 11시가 되었다는 걸 보고, 이선선은 서둘러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남편의 연락처를 찾은 후, 이선선이 말했다. "청미야, 내가 남편한테 전화 좀 할게. 너도 몇 마디 해줘. 내가 너희 집에서 식사한다고."

"그럼 실제로 너 우리 집에서 밥 먹는 거야?"

"물론이지. 내가 요리해서 너희 먹게 할게. 너희가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시간 되면 내 남편 좀 떠봐줘."

"응?"

조청미가 의아해하는 사이, 이선선은 이미 전화를 걸고 있었다.

"왜 이 시간에 전화했어?"

남편의 목소리를 듣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