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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7

이선선은 상대방이 자신을 해칠까 봐 두려워서 계속 고개를 저었고, 눈에는 간절한 애원이 가득했다.

그녀가 불쌍한 척해도 낯선 남자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를 세게 밀어 소파에 앉게 만들었다.

곧이어 남자는 손을 그녀의 옷깃 안으로 넣었다.

이선선은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었지만, 그 환상이 현실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그녀는 흥분하지 않았고, 오히려 깊은 공포를 느꼈다.

집에서 낯선 남자에게 강간당한다면, 그녀는 남편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이선선이 더 두려운 것은, 만약 이때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