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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2

"그런데 뒤에서는 죽은 물고기처럼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조 사장이 당신에게 뭘 하든 신경도 안 썼잖아요?"

"그건 내가 무서워서 그랬어요."

"알아서 하세요. 어쨌든 오늘 당신 운은 최고였네요."

"주 부장님, 오늘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주세요."

"물론 말할 리가 없죠. 저도 조 사장님의 깨끗한 이미지를 지켜야 하니까요."

"부자들은 다 그렇게 더러운가요?"

"대부분의 부자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주화가 말했다. "저는 비록 총경리지만 사실 부자라고 할 수 없어요. 회사 주식이 전혀 없거든요. 저도 당신처럼 고정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