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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7

"그럼 내일 출근했을 때 다시 얘기하자."

"네 할 일이나 해. 내 앞에서 너무 오래 있지 마."

"새 것 좋아하고 헌 것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데?"

이 말을 하며 주허를 흘겨보던 여교는 결국 밖으로 나갔다.

여교가 떠난 후, 주허는 중얼거렸다. "한 명은 지하, 한 명은 하늘이니, 정말 비교도 안 되는군."

사무실에 잠시 앉아 있다가 주허는 밖으로 나갔다.

그는 재무부로 가지 않고 바로 회사를 떠났다. 이미 위챗으로 이선선에게 연락을 해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2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이선선이 회사에서 나오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