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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6

삼촌의 질문에 약간 당황한 이현현은 즉시 티 테이블을 쳐다보았다.

티 테이블 위에는 바이웨이 맥주 한 상자 외에도 해바라기씨, 땅콩, 닭발, 감자칩 같은 음식들이 놓여 있었다.

물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중요한 건 이현현은 서비스 직원이 들어왔던 것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었다!

평소라면 그녀는 분명히 소리를 들었을 텐데.

하지만 방 안에서 노래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전혀 듣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는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그럼 서비스 직원은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을까?

방금 그녀는 음악 소리에 가려서 행동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