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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조양이 작은 침실에서 나가려는 순간,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육도에게서 온 전화임을 확인하고 조양은 자연스럽게 받았다.

"삼촌, 지금 바쁘세요?"

"쉬고 있는데, 무슨 일이야?"

"오늘 점심에 샤오시안이 전화해서 삼촌이 저녁에 KTV에 같이 가자고 했다고 하던데요."

오전에 이시안시안과 이야기할 때, 조양은 이시안시안이 이 일을 육도에게 말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야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를 실망시킨 것은, 이시안시안이 결국 이 일을 육도에게 말해버렸다는 점이었다.

조양이 입을 열기도 전에 육도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