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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송페이롱에게 들통난 탓에 리시엔시엔의 얼굴이 화끈거렸다.

하지만 이 일을 감히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해서도 안 되기에, 리시엔시엔이 물었다. "증거라도 있어요?"

"증거는 당신 가방 안에 있잖아!"

"저는 화장실에서 그런 짓 하지 않았으니까, 당신은 순전히 헛소리하는 거예요. 당신이랑 시간 낭비할 여유 없어요. 저는 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걸어가는 리시엔시엔을 보며 송페이롱이 말했다. "다른 동료들에게 당신 일 다 말할 거예요."

이 말에 리시엔시엔은 발걸음을 멈췄다.

협박이 효과가 있자 송페이롱이 계속 말했다. "하지만 가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