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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하지만 그녀가 회사에 도착할 때까지도 저우웨이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회사에 들어서서 사무실 책상에 앉은 리시엔시엔은 멍하니 있었다.

한참 후에야 리시엔시엔은 웨이윈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엔, 무슨 일이야?"

하품을 하는 웨이윈의 목소리를 듣고 리시엔시엔이 물었다. "점심 시간에 쉬고 있었어?"

"이 시간에 낮잠 안 자면 뭘 하겠어?"

"너랑 좀 제대로 이야기하고 싶었어."

"무슨 이야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되잖아!"

"아니면 네가 먼저 자고, 우리 나중에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