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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

"안 돼요." 약간 다급해진 리셴셴이 말했다. "여보, 정말 당신이랑 더 오래 떨어져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돌아오는 걸 미루지 말아요. 어젯밤에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완전히 불면증에 시달렸다고요."

"난 어린아이처럼 당신 품에 파고들어 자는 게 습관이 돼서 혼자 자는 날들이 정말 너무 적응이 안 돼요. 하지만 일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겠죠."

마치 온몸이 갑자기 절벽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에 리셴셴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울지 마, 자기야." 전화 너머의 루타오가 말했다. "최대한 정시에 집에 돌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