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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린선린이 말을 걸 때, 자오양은 이미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리시안시안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 근육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오늘 아침 리시안시안이 젠양에 돈을 받으러 간다고 했는데, 리시안시안이 손해를 볼까 봐 걱정된 자오양은 바로 차를 한 대 렌트했다. 그래서 리시안시안이 버스를 타고 젠양으로 오는 동안, 자오양은 사실 계속 차를 몰고 뒤를 따라왔다. 린선린이 리시안시안을 데리고 이곳에 점심을 먹으러 왔을 때도, 자오양은 내내 뒤를 쫓아왔다.

리시안시안과 린선린 두 사람이 점심을 먹을 때, 자오양은 밖에서 엿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