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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5

노래를 부르다 11시가 넘어갈 무렵, 우종상이 뭐 좀 먹자고 제안했다. 그처럼 사회 생활에 능숙한 남자는 이런 상황의 흐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우웅봉은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일행은 떠들썩하게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우웅봉은 야시장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기에, 우종상이 일행을 이곳에서 멀지 않은 해산물 식당으로 안내했다.

층으로 올라가자 직원이 그들을 조금 더 넓은 룸으로 안내했다. 왕란과 우웅봉이 앞서 걸었고, 그들은 창가 쪽에 나란히 앉았다. 원래대로라면 이센센이 우웅봉 옆에 앉아야 했지만, 삼마자는 갑자기 머리가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