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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8

"보물아, 엄마 금방 올게, 여기서 잠깐 놀고 있어." 리시엔시엔이 말을 마치고 먀오타오와 함께 불당으로 향했다.

폭죽 소리가 울려퍼지자, 리시엔시엔은 경건하게 미륵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미타불! 우리 부처님은 자비로우시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니, 시엔아, 소원이 있으면 보살님께 빌어보렴. 보살님이 너를 보살펴 주실 거야." 먀오타오가 말하며 향 한 묶음에 불을 붙여 리시엔시엔에게 세 개를 건넸다.

리시엔시엔은 향을 받아 경건하게 몇 번 절을 한 뒤,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살구빛 눈을 살짝 감고 자신의 불행을 생각하자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