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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5

가장 인상적인 건 그녀의 눈빛이었다.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원망 뒤에는 감출 수 없는 선량함과 순수함이 있었다. 왕런은 보고 마음이 흔들려 무의식적으로 손을 짚어 자신의 기세 부족을 감추려 했다.

리셴셴은 몰래 자신이 죽도록 미워하는 이 여자를 살펴보았다. 그녀는 화려한 옷차림에 깊게 파인 V넥을 입고 있었고, 누드 브라가 두 개의 반구를 하얗게 받쳐 올리고 있어서 리셴셴조차도 보고 있자니 귀가 달아오르고 심장이 뛰었다. 그녀는 머리를 높이 올려 묶고, 살짝 들린 턱을 하고 있어 마치 하얀 백조처럼 고고해 보였다.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