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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2

"샤오셴, 오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나 감염되지 않았어." 그녀가 리셴셴에게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다행이다!" 리셴셴은 이 말을 듣자마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마리가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이었다! 하지만 어제 자신이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생각하니 마음속에 죄책감이 밀려왔다.

"너희 남편한테 좀 안정적인 직업을 찾으라고 해. 돈이 많든 적든 살아가는 건 마찬가지잖아..." 마리가 리셴셴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 리셴셴은 마음이 떨렸다. 물론 마리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