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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1

그녀가 심청시에 오게 된 이유는, 그 악마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고 장지린의 집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도, 정말로 우흥봉이 언젠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떠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무슨 가치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야. 네가 원하기만 한다면, 난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어." 장지린이 그녀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에 입맞춤하며 사랑과 설렘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말했다.

"왜 이렇게 바보 같은 거야... 난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야..." 이선선은 코끝이 시큰해지며 다시 한번 감동의 물결이 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