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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3

이현현은 그들이 임시로 살고 있는 곳으로 돌아와 어젯밤에 갈아입은 옷을 빨았다. 오웅봉은 침대에 누워 자신의 아들과 놀고 있었다.

"웅봉, 당신 괜찮으면 우리 같이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어디 적당한 집이 있는지 볼까?" 이현현은 빨래를 널고 게으르게 누워있는 남편에게 다가가 물었다.

"내가 괜찮은 게 아니라, 당신들 모자가 오는 바람에 내가 마음 편히 일하러 나갈 수가 없게 됐어! 당신이 집에서 편안하게 있으면 될 걸 굳이 여기까지 오다니, 이렇게 하자. 당신이 혼자 나가서 적당한 곳이 있는지 알아봐!" 오웅봉은 차갑게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