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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5

"얘야, 오늘 돌아왔으니 이제 다시는 나가지 마라." 그녀는 서다희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장호야, 너도 이제 서른 살 가까이 됐으니 머리로 좀 생각을 해야지. 부처님 보살핌 덕분에 호랑이가 위기를 모면했구나! 엄마는 너희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그저 너희가 평안하고 건강하기만 하면 엄마는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있단다! 엄마가 지금 밥 지으러 갈 테니 너희들 조금 있다가 와서 먹어!"

서다희의 시어머니는 말을 마치고 떨리는 걸음으로 문을 나서 자신의 낡은 집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운 밤 풍경 속에서 집집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