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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0

"우종상은 몰래 장지림의 표정을 관찰하며, "오늘은 우리 둘만 있으니, 솔직하게 말하겠소."

"오? 말해보시죠, 듣고 있겠습니다!" 장지림은 눈을 가늘게 뜨고 우종상을 바라보았다.

"사실 당신과 내 제수씨의 관계는, 내가 다 알고 있소." 우종상이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말했다.

"오?" 장지림은 짧게 대답할 뿐 그의 말에 이어서 말하지 않았다. 그가 어떻게 말할지 두고 보기로 했다.

"당신은 똑똑한 사람이고, 이 지역에서도 꽤 얼굴 알려진 젊은이 아니오. 당신 가정이나 내 제수씨의 가정이나, 둘 다 소란스럽게 되는 걸 원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