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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7

관청에서는 보통 두시 반이 되어야 출근하는데, 장즈린이 도착했을 때는 아직 출근 시간이 되지 않아 사무실에는 왕용과 다른 한 명의 나이 든 동료만 있었다.

"웬일로 날 보러 왔어?" 왕용이 그에게 차를 따라주며 물었다.

"난 일 없이는 삼보전에 오지 않는 법이야. 네 사무실까지 찾아왔으니, 공무로 온 거지." 장즈린이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우리 마을 퇴경환림(退耕還林) 구체적인 상황을 좀 알아보려고."

"갑자기 왜 이런 걸 보려는 거야?" 왕용이 물었다.

"뭐라 해도 나도 마을 주민이잖아? 내가 우리 마을의 일원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