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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4

"소현아, 엄마가 정말 늙었구나. 어젯밤에 분명히 창고 문을 닫으러 갔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 아침에 닭이랑 오리 풀어주러 갈 때 보니 문을 닫는 걸 깜빡했더라!" 시어머니는 그녀가 내려오는 것을 보자마자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도둑이 들지는 않았어. 닭이랑 오리도 한 마리도 안 없어졌고."

그녀는 알 리가 없었다. 어젯밤에 온 도둑은 닭이나 오리를 훔치러 온 게 아니라, 그녀네 집의 귀여운 보물을 훔치러 왔다는 것을!

"아..." 그녀는 한마디 내뱉었지만, 시어머니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문 밖에서는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