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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9

"서다희가 뭐가 별로라는 거지? 가진 거 다 가졌는데!" 삼마즈는 불복했다. 이건 단지 서다희가 장하오의 아내라서가 아니라, 그의 눈에는 쪼그려 앉아 오줌 누는 여자라면 다 미인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게, 아이... 그만 말하자, 그만!" 주정은 삼마즈가 끈질기게 캐물으며 따지는 것을 보고, 함부로 말해선 안 될 말이 있다는 생각에 급히 입을 다물었다.

"말해봐, 뭐 그렇게 쩨쩨하게 굴어!" 삼마즈가 계속 조르자, 주정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말했다.

"너한테만 말하는 거야, 다른 사람한테 함부로 말하면 안 돼!"

"뭐야,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