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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5

"내가 먹을 거 좀 가져다줄게!" 희아가 말했다.

"됐어, 이렇게 늦었는데 그냥 놔둬." 장호가 말하며 휴대폰을 꺼내 삼마즈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즈야, 뭐 해? ...어머니가 밥 차려주려고? 어머니한테 안 해도 된다고 하고, 우리 시내에 가서 대충 뭐 좀 먹자!" 장호가 말했다. 전화 너머로 삼마즈가 오오 하며 승낙했다.

잠시 쉬었다가, 장호는 오토바이를 타고 모녀를 데리고 시내 쪽으로 갔다. 시내에는 유일한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장호 일행이 도착했을 때 주인은 막 가게 문을 닫으려던 참이었다.

"호형, 돌아오셨네요? 뭐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