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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0

마치 거지가 부주의로 방금 간신히 구걸해서 얻은 1위안을 잃어버렸다가, 돌아서서 다시 찾게 되었을 때처럼 기뻤다.

"쇼핑 더 할래?" 색형이 두 여자에게 물었다.

"그만할래, 우리 집이 은행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쇼핑이 공짜인 줄 알아?" 희아가 말했다. 그녀가 한 말은 사실이었다. 아무리 인색하고 돈 쓰기를 아까워하는 여자라도 거리에 나가면 많든 적든 돈을 쓰게 마련이다. 속담에 '공짜로 구경하는 거리는 없다'는 말이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럼 차 타고 식사하러 가자!" 색형이 제안했다. 어제 봉누나에게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