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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8

마작실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열띤 게임을 하고 있었다. 색형은 옆에 서서 잠시 지켜보았지만, 별 흥미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게임이 아닌 사람을 보러 왔는데, 보고 싶었던 사람은 이미 떠났으니 여기 있는 것도 꽤나 지루하게 느껴졌다. 억지로 잠시 앉아 있다가 다시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색형의 집에서 마작실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이, 그저 작은 산골짜기와 몇 개의 논둑 거리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집 앞에 도착했다. 작은 눈으로 옆집을 바라보니 희아의 집 문이 반쯤 열려 있었고, 그의 마음속에는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