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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0

"당신은 밤에 혼자 있을 때 안전에 꼭 주의해야 해!" 이선선의 시어머니가 당부했다. 지난번에 도둑이 들어서,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 방범창이 설치되어 있으니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바로 이 안전해 보이는 방범창이 이선선에게 굴욕을 안겨주게 될 줄은!

일행은 차로 향했다. 오종상의 아버지가 앞장서서 걸었고, 그의 고모도 진심으로 친오빠를 좀 더 머물게 하려 했지만, 나이 든 남자분들은 보통 외박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붙잡아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