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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

염경은 고정성의 상처가 전쟁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자, 즉시 고정성에게 진심 어린 경외감을 느꼈다.

국가를 수호하는 것은 군인의 천직이다. 그들의 피 흘리는 분투가 없었다면 일반 시민들의 평온한 생활도 없었을 것이다. 화하국이 평화롭게 보이지만, 암암리에 벌어지는 전쟁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다만 민중의 공포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전쟁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다.

말이 길어졌다.

염경은 고정성의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 후, 고정성에게 약속했다. "고 사령관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상처는 큰 문제가 아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