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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7

하룻밤을 꼬박 새운 채, 고려 전체의 언론이 붕괴 상태에 빠져들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화하인들이 단 하루 만에 고려 각지에서 의술 고수들에게 도전했고, 그 중에는 이미 명성을 떨친 노의사들, 국내에서 공인된 신의(神醫)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누가 고려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민족적 감정을 폭발시킨 이 신문 기사가 다음 날 아침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고려 전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 긴장은 전쟁 전의 긴장이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이 도전받아 느끼게 된 긴장감이었다.

이 기사는 매우 상세하게 작성되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