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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2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의심할 여지 없이 기세다.

마치 조직 간의 협상처럼, 의심할 여지 없이 배짱 좋게 '네가 할 수 있으면 해봐라'는 표정을 짓는 사람이 대개 우위를 점한다.

지금의 염경도 그러하다. 이 순간 그의 기세는 눈 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상관귀가 죽자 그의 마음속 우울함은 말 그대로 싹 사라졌고, 지금은 한창 전성기를 맞이한 때라, 심지어 전쟁을 경험한 군부 거물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 조위국이 별장에 협상하러 온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절반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