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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염경의 말을 듣고 나서야 임자훈은 방금 전에 은혈랑왕의 상처를 치료하고 붕대를 감을 때, 정말로 은혈랑왕의 상처가 좀 특이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상처의 깊이와 상처 입구가 매우 기이했고, 은혈랑왕의 공격력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야수는 그런 큰 상처를 낼 수 없을 텐데, 그 상처에서는 이상한 향기가 났다. 도대체 어떤 야수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은혈랑왕을 그렇게 다치게 할 수 있었을까?

임자훈은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말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이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