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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6

문을 들어서자마자 염경은 차가운 기운이 얼굴로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무의식적으로 한 걸음 물러선 그는 고개를 들어 맞은편 소파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와 그 뒤에 긴 도포를 입고 머리를 땋은 노인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염 의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단우라고 합니다." 단우는 웃으며 손을 흔들며 말했다. "저기 계신 분이 진씨 기업의 진 사장님이시겠죠?"

"맞습니다. 단 이사님 안녕하세요, 이분은 제..." 진철은 서둘러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움직이지 마세요!"

이때 염경이 갑자기 낮게 소리치며 한 걸음에 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