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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어떤가, 이곳에 만족하는 편이지?"

염경이 그녀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응, 매우 만족해." 그녀가 힘주어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그녀는 지금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주머니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염경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 카드에 이백만이 있어. 돈 찾아서 써. 월세는 네가 알아서 정해. 비밀번호 알려줄게, 233666이야."

역시 여자 부자구나, 쓰는 돈이 확실히 후하다.

염경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카드를 받지 않고 말했다. "월세는 필요 없어. 이 집은 비어 있어도 비어 있는 거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