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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부하가 상관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것은 인간들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백현은 생각에 잠긴 채 은혈랑 무리를 바라보며, 돌아가면 부하들을 대하는 자신의 방식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임 형, 상처 정리 다 됐어요?" 염경이 물었다.

"응, 다 처리했어. 먼저 붕대를 감지 않아도 돼?" 임자훈이 말했다.

"필요 없어요. 잠시 후 침을 놓으면 피가 더 나올 테니, 다시 소독한 후에 붕대를 감아야 해요." 염경이 말하며 은침을 꺼냈다.

은침은 달빛 아래 반짝반짝 빛났다. 염경은 7촌 은침을 꺼내 기로 침을 다루었고, 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