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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4

그는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자신이 해통천에게 밀고를 하면, 해통천은 분명히 대량의 용병들을 통천도 입구에 배치할 것이고, 그들이 통천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 용병들은 확실히 그들에게 총을 쏠 것이다. 그때 자신을 기다리는 운명은 용병들의 총탄 세례에 구멍 뚫린 체가 되거나, 아니면 염경에게 살해당하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앞뒤로 생각해봐도 단 하나의 선택밖에 없었다. 바로 얌전히 염경을 데리고 해통천의 별장으로 들어가서, 염경과 해통천이 싸움을 벌일 때 자신은 탈출할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6-7시간 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