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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2

이 귀신 같은 노인은 분명 함께 죽음을 택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자신이 염경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염경의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

순식간에 노인의 발톱이 염경의 앞에 도달했고, 염경의 목구멍과는 1cm도 채 떨어지지 않았다.

염경은 심지어 차가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였다.

바로 그때, 어디선가 비수 하나가 날아왔다.

이 비수는 속도가 매우 빨랐고, 날카로운 파공음과 함께 순식간에 노인의 손목을 베었다.

순간, 피가 튀었고 노인의 오른쪽 손목에는 깊은 상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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