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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2

오늘 염경이 그녀를 놓아준다 해도, 그녀는 분명 다시 염경을 찾아올 것이다. 그녀는 해통천이 맡긴 임무를 완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죽지 않는 한.

"괜찮아, 어차피 넌 나한테 어떻게 할 수도 없잖아." 염경이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더 이상 날 귀찮게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난 여자에게 손을 대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귀찮은 일도 정말 싫거든. 또 날 귀찮게 하러 온다면, 다음번엔 이렇게 좋은 성질을 부리지 않을 수도 있어."

"당신이 죽지 않는 한, 난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그녀는 염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