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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4

말을 듣고 샹화룽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염 선생님은 눈이 밝으셔서,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군요. 그렇다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고분에 들어간 것은 확실히 어떤 물건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만, 선생님이 보셨듯이 결국 저는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그 독사가 고분에 들어간 것도 같은 목적이었겠지요?" 염경이 물었다.

이 말을 듣자 샹화룽은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도 마음속으로 그런 추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염경의 이 말은 그의 심중을 정확히 짚어낸 것이었다.

샹화룽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이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