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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4

사실 저녁 행동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확신이 없었다. 관음문이 너무나 신출귀몰했고, 게다가 염경이 마주쳤던 어린 소녀와 그 남자의 무공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 외에도 관음문 내에 어떤 강자들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밤의 행동은 극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었다.

염경은 당연히 백순이 이 일을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알게 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과 함께 가려고 할 테니까.

그래서 염경은 해가 지기 전에 경성과 함께 별장을 떠나 밖에서 카페를 찾아 한가롭게 앉아 밤이 내리기를 기다렸다. 그 사이 백순에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