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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6

황보밀의 새 별장의 시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볼만해 보였다. 염경이 별장에 들어서자마자, 목재 외에도 테이블, 컵 등 모든 것이 대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곳에 있으니 마치 중화 특유의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염 의사, 오셨군요." 황보밀이 말했다.

염경이 거실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황보밀은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는 대나무로 만든 낮은 테이블 앞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차 외에도 두꺼운 마닐라 봉투가 하나 놓여 있었다.

"황보 선생님, 이번에 염경에게 부탁하신 일에 대해, 먼저 황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