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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6

경성이 미간을 찌푸리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문제의 핵심을 갑자기 깨달았다.

"내 추측이 맞다면, 이 양 노인은 정말 단순한 인물이 아닐 거야." 경성이 말했다.

"무슨 말이지?" 백순이 물으며 차창을 열어 시체 냄새를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평생 죽은 사람들을 다루는 사람의 몸에서 시체 냄새가 배어있지 않을까?" 경성이 물었다.

"시체 냄새는 아주 강해. 씻어도 그 냄새는 남기 마련이야. 양 노인은 세부적인 것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니, 그의 몸에는 분명 시체 냄새가 남아있을 거야." 백순이 대답했다.

"맞아, 양 노인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