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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2

염경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진철의 말에서 이상한 점을 알아차렸다. 당장 자신의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 어째서 이렇게 말이 많은 걸까.

"맞다, 나 오후에 장선 병원에 가서 공의훈이랑 주청을 봐야 하는데, 너도 같이 갈래?" 염경이 자연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

공의훈의 상태는 아직 좋지 않았고, 주청 쪽도 계속 관찰이 필요했다. 염경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 직접 가보기로 했다.

"좋아, 어차피 있어봐야 심심하니까 같이 가지." 진철이 대답했다.

염경은 시간을 확인하고 말했다. "이제 거의 식사 시간이네, 먹고 나서 바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