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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1

전화 너머에서 갑자기 침묵이 흐르더니, 이어서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는 충격음이 들렸고, 염경의 휴대폰이 갑자기 끊겼다.

"그들은 지금 장례식장에 있어." 백습이 염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염경은 즉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염경은 한때 평생 장례식장에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 짧은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장례식장을 찾게 되었다. 한 번은 진현을 위해서였고, 이번에는 백리월을 위해서였다.

"방금 형님과 통화했어. 형님 말로는, 진철이와 백리월이 해외에서 폭동을 만났대. 백리월이 유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