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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5

예첨은 아래층에서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 비명은 주청의 병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예첨은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더 이상 식사할 마음이 사라졌다.

"도련님, 이것은 한 선생님의 오늘 행동 보고서입니다." 정장을 입은 남자가 예첨에게 봉하지 않은 서류 봉투를 건넸다.

예첨은 그 서류 봉투를 보며 말했다. "앞으로 한 선생님의 일은 나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그의 장애물을 제거해 주기만 하면 돼."

"네, 도련님."

"먼저 내려가. 나 혼자 있을 테니." 예첨이 말했다.

"네, 도련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