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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8

염경이 막 뭔가 말하려고 할 때,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염경은 핸드폰을 꺼내 보니 리에게서 온 전화였다.

염경은 사람들을 한번 쳐다보고 전화를 받았다. "리, 무슨 일이야?"

"진짜 익명자는 한랑이 아니라 예첨이야." 리가 말했다.

염경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네가 착각한 건 아니겠지?"

"아니면, 진짜 익명자는 예첨과 한랑 두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리가 말했다.

염경은 리의 말에 약간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네 말은, 그들 둘 다 익명자라는 거야?"

"그래, 한랑과 예첨은 3년 동안 계속 함께 협력해 왔어. 학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