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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3

예첨은 그저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다. "조상의 음덕을 받은 것뿐인데, 제가 어찌 염 선생님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염경은 예첨의 이 말을 듣자마자 예첨이 이미 자신의 신분을 조사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는 놀랄 일도 아니었다. 설령 그가 염경의 신분을 조사하고 싶지 않았더라도, 아마 육이 염경이 예첨에게 쉽게 접근하도록 놔두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번에 예 선생님께서 남대에서 공부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남대에 컴퓨터를 특별히 잘하는 학생이 있는지 아시나요? 컴퓨터 분야에서 높은 조예를 가진 사람 말입니다." 염경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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